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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종 합격 자기소개서 예시 분석 | 서울 주요 대학 합격생 글쓰기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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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에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은 더 이상 부가적인 요소가 아니다. 2026학년도부터 자기소개서를 폐지하거나 간소화하는 대학들이 대다수로 늘어나면서, 세특이 곧 자소서의 대체 자료이자, 대학이 학생의 전공 적합성과 학업 역량을 판단하는 핵심 문서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가 세특이 어떤 방식으로 기록되어야 합격에 유리한지 모른 채 단순 나열식 기록에 의존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실제 합격자들의 세특 구성 방식과 표현 예시를 분석하여, 허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어떤 구조와 언어로 세특을 설계하면 좋을지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대학은 단순히 지식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사고력, 탐구력, 문제 해결력, 주도성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다.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이 중요한 이유

왜 중요할까?

  • 2026 입시부터 대부분 대학에서 자기소개서가 폐지되면서,
    세특이 학생의 성장 과정과 전공 관심을 보여주는 유일한 서술형 자료가 됨

대학은 세특을 어떻게 평가할까?

  • 단순 활동 나열이 아닌, 탐구의 흐름, 과목 내 주도성, 교과 간 연계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함
  • “어떤 활동을 했는가”보다 “어떻게 생각했고 무엇을 배웠는가”가 핵심 평가 포인트

허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분석한 세특 예시 (과목별 구성)

※ 아래 예시는 실제 합격 사례를 기반으로 비식별화 및 재구성한 예시로,
대학 정책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제공됨.


예시① 생명과학Ⅰ 세특 – 의학계열 지원자

“인체 호르몬 조절 단원에서 피드백 메커니즘의 사례를 확장하여 스트레스와 호르몬 분비의 관계에 대해 탐구 보고서를 작성함. 수업 외적으로는 유전자 조절 관련 최신 기사를 읽고 토론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임.”

분석:

  • 주도적 탐구 + 수업 외 활동 연결
  • 활동을 단순히 ‘했다’가 아니라 ‘학습한 내용 → 관심 확장 → 탐구 적용’ 흐름이 있음
  • 의학·생명과학계열 지원 시 전공 적합성 높게 평가(최근 전공 적합성의 중요성은 적어지고 있으며 과목별 탐구력을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음)

예시② 국어 세특 – 인문계열 지원자

“독서 수업에서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고 사회 정의에 대한 각기 다른 시각을 분석하고 비교하는 발표를 진행하였으며, 발표 후 이어진 토론에서도 근거 기반의 반론을 명확하게 제시함. 글쓰기 평가에서는 현실 사회 이슈와 연결하여 논리적인 주장을 담은 글을 작성함.”

분석:

  • 비판적 사고력, 토론 능력, 표현력을 종합적으로 드러냄
  • 인문학·사회학 전공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매우 유리
  • 특히 독서→토론→글쓰기로 이어지는 연계 구조가 핵심

예시③ 화학 세특 – 공학계열 지원자

“산화-환원 반응 실험에서 오차의 원인을 다른 조 구성원보다 먼저 발견하고 실험 설계 개선안을 제안하는 등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력을 보임. 실험 과정에서 측정 도구의 한계를 인식하고 이에 대해 보완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함.”

분석:

  • 실험 기반 문제 해결력 + 논리적 관찰력 강조
  • 공학, 화학, 기계 등 실증적 사고를 중시하는 전공과 잘 맞는 세특 구조

예시④ 영어 세특 – 국제학부 / 어문계열 지원자

“EBS 지문을 통해 다문화 가정의 사회 통합 문제를 접하고, 이를 한국 사회와 비교하는 에세이를 영어로 작성함. 글로벌 이슈에 대한 시각을 논리적으로 구성하였으며, 어휘 선택과 문장 구성에 있어 높은 수준의 표현력을 보임.”

분석:

  • 영어 실력 뿐만 아니라 ‘국제 시사’에 대한 인식 수준을 보여줌
  • 해당 세특은 국제학부, 정치외교, 영문학 전공 등에서 전공적합성 인정받기 쉬움

세특 표현에서 피해야 할 금지 패턴

금지 패턴 설명
"OO 활동을 하였다" 나열 → 단순한 사실기술로, 역량·성장·탐구가 없음
"열심히 했다", "성실했다" 객관적 근거가 부족한 추상적 평가 표현
탐구활동의 수준이 너무 낮은 주제 → ‘탐구활동을 한 것은 좋으나 수준이 너무 낮은 주제는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
 

세특은 “행동 + 사고 + 결과”의 흐름이 있어야 합격률이 높아짐


세특 설계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포인트

  1. 교과 연계성: 국어+사회, 생명+화학 등 전공 관련 교과 간 연결 고리 강조
  2. 활동의 흐름: ‘활동 → 생각 → 실천’ 구조 유지
  3. 자기 주도 표현 삽입: “직접 계획하여”, “스스로 제안하여”, “심화 탐구로 이어짐”

결론 – 세특은 ‘증명 가능한 성장기록’이다

자기소개서가 폐지된 지금, 대학은 학생의 학업 태도와 전공 적합성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을 통해 가장 신뢰 있게 판단한다.
따라서 세특은 ‘교사가 써주는 글’이 아니라, 학생이 스스로 기록을 만들고 방향성을 제시해야 할 영역이다.
기억해야 할 것은, 세특의 목적은 활동 나열이 아니라 ‘생각의 흐름과 학업 성장’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점이다.

📌 세특이 정리되지 않으면 학종 합격은 불가능하다. 지금부터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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